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산업

미국 방송업계 지각변동…차터, 61조원에 타임워너 인수설

타임워너케이블 홈페이지 캡처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 타임워너케이블과 차터커뮤니케이션의 합병 임박설이 전해지면서 미국 방송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견하는 현지보도들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내 업계 2위인 타임워너는 미국 24시간 뉴스전문채널 CNN과 미국 최대 프리미엄 유료케이블채널 HBO를 운영하는 글로벌 회사다. 업계 1, 2위인 컴캐스트와 타임워너에 뒤져 있던 차터가 타임워너를 인수한다면 컴캐스트와 양대 산맥을 이루게 된다.

25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차터는 프랑스 알티스를 제치고 타임워너 인수에 거의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합병 합의 발표가 26일 있을 거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총 인수대금은 현금과 주식을 합쳐 551억달러(60조9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195달러다. 지난 22일 주식종가인 약 171달러보다 웃돈이 붙었다.

업계 4위 수준이던 차터는 지난 달 6위 업체인 브라이트 하우스를 104억달러(11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타임워너까지 합치면 케이블TV 가입자 수만 1500만명을 넘어서게 된다. 1위인 컴캐스트의 2240만명을 바짝 추격하게 된다. 앞서 컴캐스트는 지난 4월 타임워너를 인수하기 직전 단계까지 갔다가 경쟁당국의 반독점법 위반 우려로 인해 승인이 이뤄지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차터는 컴캐스트에 밀렸다가 다시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미국 내 업계에서는 차터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넷플릭스와 아마존 등의 온라인 스트리밍서비스로 전통적인 유료 케이블TV 사업은 위협받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