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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전 강정호, 2타수 2안타 1타점 '집념의 2루타'



마이애미전 강정호, 2타수 2안타 1타점 '집념의 2루타'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마이애미 말린스전에 선발로 출장해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날렸다.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강정호는 1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호세 우레나의 초구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강정호는 3회말 1사 투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상대 투수 호세 우레나의 공을 침착하게 받아쳐 좌중간을 뚫는 적시타를 쳐냈다. 1루타로 끝날 수 있는 상황에서 강정호의 빠른 발과 집념이 빛났다. 상대팀 수비들의 실수를 틈타 1루에서 머물지 않고 곧바로 2루까지 달려 행운의 2루타를 만들어낸 것이다.

강정호는 후속 타자의 희생타로 3루까지 진출했다.

지난 23일부터 4연승을 달리고 있는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적시타로 선제점을 뽑아내며 3회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4-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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