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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미군 2008년에도 탄저균 배달사고…의혹 증폭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군이 2008년에도 살아있는 탄저균을 미국 본토 밖으로 배송한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 오산기지의 탄저균 실험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29일(현지시간) 탄저균 배달사고의 진원지인 유타주의 생화학병기실험소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과정에서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이 2008년 호주의 한 실험시설로 보내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표본이 정확히 언제 발송됐고, 호주 외에 어디로 보내졌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로 인해 미군의 탄저균 관리에 오래 전부터 구멍이 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한미군은 오산기지에서의 비밀 탄저균 실험이 논란이 되자 살아있는 탄저균 실험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내에서조차 군에 대한 신뢰는 바닥에 떨어진 상태다.

AFP통신에 따르면 빌 넬슨 상원의원은 이번 사고를 '심각한 신뢰 파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존 맥휴 미 육군장관에게 "미군은 어떤 인명 피해도 없다고 단언하지만 이러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도 알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산하의 모든 연구기관에 탄저균 처리 과정을 포함한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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