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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숨 고른 뒤 안타 시동…3타수 1안타, 타율 0.322 유지



이대호, 숨 고른 뒤 안타 시동…3타수 1안타, 타율 0.322 유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전날 침묵한 방망이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31일(한국시간)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인터리그 홈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야쿠르트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지만 하루 만에 다시 안타를 쳐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은 0.322(177타수 57안타)를 유지했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가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2루의 계속된 득점 기회에서 야쿠르트 선발인 오른손 투수 이시야마 다이치와 처음 상대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팀이 3-1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5-2로 리드한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상대 두 번째 투수인 마쓰오카 겐이치의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야쿠르트 네 번째 투수인 도쿠야마 다케아키로부터 우전안타를 때려 이날 두 번째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대주자 가와시마 게이조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5-2로 이겨 전날의 3-5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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