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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SK 꺾고 4연승…롯데, 한화에 16안타 '맹공' (종합)



프로야구 넥센, SK 꺾고 4연승…롯데, 한화에 16안타 '맹공' (종합)

넥센 히어로즈가 앤디 밴헤켄의 호투와 박동원의 결승 2점 홈런을 앞세워 SK 와이번스를 꺾고 4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넥센은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이택근과 박동원의 홈런포로 SK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특히 박동원은 1-1로 맞선 5회초 2사 2루에서 SK 선발투수 트래비스 밴와트를 좌월 투런포로 두들겨 승부를 갈랐다.

지난 26일 5연패를 당하며 7위까지 추락했던 넥센은 이후 4연승을 거둬 4위 자리를 지켰다.

넥센은 4승 1무를 수확한 최근 5경기에서 무려 15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거포 군단'의 위용을 뽐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앤디 밴헤켄이 7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둘을 내주고 삼진 6개를 빼앗으며 1실점으로 SK 타선을 봉쇄,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밴헤켄은 시즌 7승(2패)째를 챙겼다. SK를 상대로는 2013년 9월 14일부터 6연승을 거두고 '천적'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SK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도 6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수원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3타점을 올린 4번 타자 김현수의 활약으로 케이티 위즈를 10-6으로 꺾었다.

두산은 이번 케이티와 주말 3연전 승리를 쓸어담아 3위를 유지했다. 케이티를 상대로는 7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두산 오재원은 9회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를 훔쳐 역대 18번째로 8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달성했다.

울산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황재균의 연타석 홈런 등 16안타를 몰아치고 한화 이글스를 8-3으로 돌려세웠다.

롯데는 이번 한화와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 문학(넥센 3-2 SK)

3회 1번 타자들의 홈런포로 양 팀이 힘겨루기를 했다.

넥센이 3회초 2사 후 이택근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하자 SK가 3회말 역시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이명기의 중월 솔로포로 응수했다.

다시 균형이 깨진 것은 5회 넥센 공격에서다. 1사 후 중전안타를 친 윤석민이 김하성의 유격수 앞 땅볼 때 2루를 밟자 후속타자 박동원이 좌측 펜스 너머로 떨어지는 아치를 그렸다.

8회 넥센 필승조 조상우를 상대로 1사 1,2루 찬스를 잡고도 득점하지 못한 SK는 상대 마무리투수 손승락이 마운드에 오른 9회에 대타로 들어선 선두타자 조동화가 중견수 쪽 3루타를 쳐 다시 기회를 열었다.

이어 1사 후 김성현의 좌전안타로 한 점을 따라붙고서 2사 후 김강민의 우전안타로 1,3루로 기회를 살려갔다. 하지만 임훈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그대로 무릎 꿇었다.

◇ 잠실(삼성 9-3 LG)

2회초 이승엽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 이후 삼성 쪽으로 흐름이 기울었다.

1사 2, 3루에서 박해민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삼성은 이지영의 희생번트로 2-0으로 앞서나갔다. 4회초에는 LG의 수비 실책을 틈나 승부의 추를 더욱 기울였다.

무사 1사에서 이승엽의 더블플레이성 땅볼 타구를 2루수 황목치승이 잡아 2루로 잘못 던지는 바람에 주자가 모두 살면서 LG에 대량 실점의 빌미가 됐다.

삼성은 박해민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이지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상수의 적시타와 LG 좌익수 이병규(7번)의 실책, 희생타 등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6-0으로 도망갔다.

LG는 6회말 반격에서 2점을 만회하고 7회에는 잭 한나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6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삼성이 8회초 김상수의 희생플라이에 이어 야마이코 나바로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수원(두산 10-6 케이티)

선취점은 케이티 몫이었다. 1회 2사 2루에서 김상현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주자 이대형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두산이 2회 상대 실책과 3안타를 엮어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케이티가 3회 장성우의 2점 홈런으로 균형을 되찾자 두산은 5회 4번타자 김현수의 우중월 2점 홈런으로 5-3으로 다시 달아났다.

케이티도 5회말 이재형의 2루타와 장성호의 중전안타로 다시 두 점을 뽑아 5-5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두산은 바로 6회초 1사 1,3루에서 민병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서나갔고 김현수의 좌중간 적시타로 추가 득점했다.

케이티가 8회 김상현의 솔로포로 추격하자 두산은 9회초 3안타와 몸에맞는공, 상대 폭투 등을 엮어 3점을 보태고 쐐기를 박았다.

◇ 울산(롯데 8-3 한화)

1-1로 맞선 3회 롯데가 무사 2루에서 최준석의 우전안타로 2-1로 리드를 잡았다.

4회에는 2사 후 황재균이 한화 선발 송은범으로부터 좌중간을 가르는 솔로포를 터트려 한발짝 더 달아났다.

5회 오승택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한 롯데는 6회 2사 1루에서 황재균이 한화 세번째 투수인 이동걸에게서 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리는 등 두 점을 더 보태 한화의 발걸음을 무겁게 했다.

7-1까지 앞서던 롯데는 8회 한화 김회성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지만 8회말 2사 2루에서 강민호가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하희철기자 bbuheng@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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