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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그 배구] 한국, 프랑스에 2연패…송명근 18득점 분투



[월드리그 배구] 한국, 프랑스에 2연패…송명근 18득점 분투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프랑스에 2경기 연속 패배했다.

한국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D조 프랑스와의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7-25 21-25 21-25)으로 패배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30-28 23-25 18-25 16-25)으로 패한 한국은 승점을 하나도 챙기지 못하게 됐다. 이로써 2011년 이후 한 번도 프랑스를 꺾지 못하고 맞대결 전적 11연패를 기록했다. 프랑스와 통산 전적은 10승 26패다.

한국은 1세트부터 프랑스의 공세에 몰려 포인트를 따라가지 못하고 17-25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분위기는 달랐다. 초반부터 신영석의 블로킹과 송명근의 공격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13점 이후부터 동점 추적을 허용했고 결국 4점차로 2세트도 내주고 말았다.

3세트 초반에는 6-6으로 균형을 맞춰나가며 역전에도 성공했지만 후반 뒷심 부족으로 마지막 세트를 내줬다.

송명근은 18득점으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하며 분전했다. 서재덕도 5득점으로 거들었다.

한국은 오는 6일 천안에서 체코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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