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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조이 보토 황당한 '3볼' 출루...아무도 몰랐다



신시내티 조이 보토 황당한 '3볼' 출루…아무도 몰랐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메이저리그에서 3볼 상황에도 타자가 볼넷처럼 출루했지만 아무도 이를 알아채지 못하는 황당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주인공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구안을 가진 조이 보토(32·신시내티 레즈)다.

보토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3-2로 앞서던 7회말 타석에 들어섰다. 1사 1루에서 워싱턴의 좌완 맷 그레이스를 상대로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당한 뒤 2구는 볼로 걸러내고 3구에 헛스윙했다. 4구는 받아쳤지만 파울이 됐고, 5구는 다시 볼로 골라냈다. 시속 89마일(143㎞)의 6구는 스트라이크존 아래로 가라앉아 풀카운트가 됐다.

황당한 일은 여기에서 일어났다. 6구를 볼로 거른 보토가 아무렇지 않게 방망이를 내던지고 1루로 걸어나간 것이다. 경기장의 전광판과 TV 중계 화면의 볼카운트는 2볼-2스트라이크였다가 보토가 걸어나가던 중 3볼-2스트라이크로 바뀌었다.

더 황당한 것은 투수를 포함한 워싱턴 선수·코칭스태프와 심판은 물론이고 TV 중계진, 관중 중 어느 누구도 그가 출루할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보토가 1루로 출루한 뒤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됐고 신시내티는 기세를 몰아 7회말에 5점을 추가해 결국 8-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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