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업계

메르스 공포에 손세정제·마스트 등 위생용품 판매 ↑

유통업체, 손세정제 배치하는 등 위생 강화

국내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면서 개인위생 관리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예방법으로 비누나 알코올 세정제로 손을 세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권고한 바 있다.

아이스타일24은 메르스 관련 환자 소식이 급증한 최근 일주일 간(5/24~5/31) 위생·청결 관련 제품의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전주에 비해 238%나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상품별로는 가글·치약·칫솔과 같은 구강용품의 판매량이 전주에 비해 300% 급증했다. 물티슈의 경우 높은 휴대성으로 전주 동기 대비 175% 판매량이 늘었으며 소독·살균 기능이 있는 손세정제의 판매량도 98% 증가했다. 외출을 대비한 마스크 판매량도 75% 늘었다.

G마켓도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손소독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14% 급증했다. 같은 기간 마스크·황사용품은 140%, 액상형 손세정제는 28%, 거품형 손세정제는 16% 증가했다.

11번가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손세정제와 마스크 매출을 살펴본 결과 각각 119%, 104% 늘었다.

인터파크에서도 지난달 손세정제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년 동월 대비 49% 판매가 신장했으며 마스크는 72%, 구강청결제는 32% 증가했다.

/아이스타일24 제공



아이스타일24 리빙 카테고리 최소영 상품개발담당자는 "메르스 환자가 늘어나고, 감염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개인 위생 청결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손세정제가 품절될 정도로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으며, 약국에서도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전면에 배치하는 등 메르스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메르스 확산 공포를 줄이기 위해 위생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소비자의 손이 가장 많이 닿는 쇼핑카트 옆과 화장실 등에 손세정제를 비치했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도 출입문과 화장실,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등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손세정제를 곳곳에 비치했다.

면세점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 아웃렛 역시 메르스 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위생 관리에 신경을 쏟고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메르스로 인한 매출 영향은 없지만 고객의 불안을 해소하고 감염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조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