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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강정호 대타 출전 2타점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메이저리거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나란히 방망이에 불을 뿜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치고 볼넷 2개를 얻어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9(181타수 45안타)로 약간 올랐다.

추신수는 1회 무사 1루에서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몸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잘 골라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3회에는 세일의 몸쪽 위협구에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6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2사 1루에 중전 안타를 쳐냈다.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의 왼손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에게 농락당한 끝에 2-9로 완패했다.

강정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초 1사 2·3루 상황에서 투수 자레드 휴즈의 타석에 대타로 등장해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시즌 8번째 2루타로 19번째 타점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도 0.281에서 0.287(115타수 33안타)로 끌어올렸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적시타로 5-1까지 달아난 뒤 9회말 만루 위기를 1실점으로 넘겨 5-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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