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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

운전자 희소식…OPEC 저유가 유지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당분간 저유가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12개 회원국들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정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현행 생산량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OPEC은 지난해 11월 회의에서도 산유량을 동결한 바 있다. 정례회의 결정에 따라 OPEC의 생산량은 일일 3000만 배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점쳐진다.

유가는 지난 1월 최저치인 배럴당 45달러를 기록한 후 현재 약 33% 상승한 60달러 내외에서 거래 중이다. 지난해 6월 배럴당 115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올해 초 4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최근 반등세를 보인 유가는 60달러선까지 회복했지만 이후 추가 반등은 이어지지 않고 있다.

OPEC의 생산량 유지로 국제 원유가격은 당분간 배럴당 53∼63달러 수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결정으로 중동 산유국들이 원유 가격 할인에 나설 가능성이 큰 데다 국제적인 석유제품 수요 증대가 계속되면서 국내 정유업체들의 실적 회복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정유사들이 연료비로만 2조원 내외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OPEC의 생산목표 유지 결정으로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북미 등 비 OPEC의 생산 증가 규모, 세계 경기 회복 속도 및 저유가에 따른 수요 회복 규모, 미 달러화 가치, 지정학적 불안 요인 등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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