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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동영상] 벌레 무섭다던' 이준' 이것만 있으면?

이준이 촬영장에서 전기파리채에 대한 무한 사랑을 전했다.

지난 9일 가진 영화 ‘손님’제작보고회에서 이준은 “피를 뭍치고 나오는 장면에서 달달한 특수 분장용 피에 벌들이 쫓아와서 항상 달려 다녔던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자거나 뛰어다녔던 에피소드를 전하던 중에 옆에 있던 배우 이성민이 “또 한가지 있다”며 “이준이 전기 파리채를 좋아해 밤마다 헤집고 다녔다”고 폭로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래서 이준은 영화 촬영 현장에서 자거나 달리거나 벌레 잡거나 하는 걸로 에피소드를 정리했다.



영화‘손님’은 쥐를 없애주면 아들의 병을 고칠 큰 돈을 주겠다는 약속이 이행되지 않는 그 순간, 판타지를 넘어 음산한 공포로 이어진다. 낯선 존재 혹은 타자에 대한 완고하고 이기적인 배척과 지켜지지 않은 약속이야말로, 삶에 있어서 큰 공포의 원천일 수 있음을 깨닫게 하는 영화다. 오는 7월 9일에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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