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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코스톨로 CEO 사임하자 주가 급등

트위터 화면 캡처



트위터, CEO 코스톨로 사임하자 주가 급등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페이스북에 밀리고 있는 트위터가 11일(현지시간) 딕 코스톨로 최고경영자(CEO) 사임 직후 주가가 급등했다. 코스톨로 전 CEO는 트위터 공동창업자 중 한명으로 2013년 11월 상장 이후 실적 부진에 대한 비판을 받아 왔다.

이날 트위터는 공식계정을 통해 코스톨로의 사임 사실을 알리고, 공동창업자 중 한 명인 잭 도시 이사회 의장이 다음달 1일 임시CEO로 선임된다고 발표했다.

도시 의장의 역할은 트위터 이사회가 후임 CEO를 찾을 때까지다. 그는 2006년부터 2008년 말 코스톨로 취임 직전까지 CEO를 맡은 바 있다. 코스톨로는 이사직을 유지한다.

이날 CNBC에 따르면 코스톨로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트위터의 주가는 8% 급등했다. 이어 2%대 상승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아직 투자하기에는 시기상조다. 관망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