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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여자월드컵] '중사' 권하늘 월드컵서 센추리클럽 가입 노린다



[FIFA 여자월드컵] '중사' 권하늘 월드컵서 센추리클럽 가입 노린다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베테랑 권하늘(27·부산상무)이 월드컵에서 국내 여자 축구선수 최초로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을 노린다.

권하늘은 2006년 불과 18살의 나이에 태극마크를 달았고 9년간 꾸준히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97경기 15골을 기록중이다. 센추리클럽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스페인과의 결전 외에도 2경기가 더 필요하다. 이번 대회에서 16강을 넘어 8강까지 오른다면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 최초로 여자 센추리클럽에 가입하는 선수가 된다. 한국은 '월드컵 첫 승 제물'로 여겨진 코스타리카와의 2차전에서 경기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2-2 무승부에 그쳐 승점1점으로 조 최하위에 위치한 상태다. 권하늘이 자력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스페인과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권하늘은 "스페인의 경기 영상을 보니 잘 하긴 하더라. 공간을 넓게 쓰는 팀이다"라면서도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것은 그 쪽도 마찬가지다. 강한 압박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표팀이 오타와의 숙소에 도착할 때 환영하러 나온 교민과 대사관 직원 40여명 가운데 권하늘을 깜짝 놀라게 한 사람이 있었다. 공군 대령인 최장민 무관이 '우리는 그대가 자랑스럽다'는 문구와 함께 권하늘이 경례를 하는 사진이 담긴 플래카드를 들고 나온 것이다. 5년차 군인으로 계급이 중사인 권하늘은 "대령님 덕분에 군인 정신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면서 "책임감을 가지고 스페인전에 임하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권하늘은 스페인의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에이스'인 베로니카 보케테(프랑크푸르트)와 맞부딪치게 된다. 권하늘은 "스페인의 대장격인 보케테를 내가 잡아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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