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한·일 정상회담 가을 개최설' 보도 나와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한국과 일본 정부가 올해 가을 한국에서 한·일 정상회담과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을 동시에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한·일 양국 정부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 발표 이후 정상회담 개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경우 아베 총리의 담화 내용을 듣고 판단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아닌 리커창 총리가 참석하므로 장벽이 그리 높지 않다고 봤다.

신문은 또 박 대통령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보류한 미국 방문을 10월께 추진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며 한·일 정상회담 이후가 될 경우 한·미 정상 간 그 성과를 공유하는게 가능해진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