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3연승 질주 1위…한화 4연패
[메트로신문 하희철기자] NC 다이노스가 안방에서는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3연승으로 1위를 지켰다.
NC는 2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이재학의 호투를 발판 삼아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NC는 2위 삼성을 반게임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NC는 마산구장에서 한화를 상대로 지난해 6월14일부터 파죽의 8연승을 거둬 '안방 불패' 기록을 이어갔다. 반면 5위 한화는 올시즌 첫 4연패에 빠지며 6위 SK에 반게임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날 경기는 선발 투수의 컨디션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NC 이재학은 좌우 코너를 찌르는 빠른 직구와 날카로운 체인지업을 앞세워 5⅓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그러나 최근 5연승을 달렸던 한화의 미치 탈보트는 경기 초반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5⅓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5개로 4실점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NC는 1회말 박민우와 김종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잡은 뒤 에릭 테임즈의 내야 땅볼로 먼저 1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지석훈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0으로 앞섰다.
한화 탈보트는 경기 전 내린 비로 마운드가 미끄러운 탓에 제구에 애로를 겪으며 1회에만 무려 46개의 공을 던졌다. NC는 3회말 선두타자 나성범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 마무리 임창민은 1승1패14세이브를 기록, 임창용(삼성) 윤석민(KIA)과 구원 공동 선두가 됐다.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는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에 2-1로 앞선 5회초가 끝난 뒤 폭우가 쏟아져 노게임이 선언됐다. 최하위에 처져 있는 케이티는 5회말 수비만 무실점으로 막았다면 KIA를 상대로 창단 첫승을 거둘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경기가 중단된 뒤 50여분 가까이 기다려도 비가 멈추지 않아 결국 노게임으로 처리됐다.
두산-롯데(잠실), SK-삼성(문학), 넥센-LG(목동)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