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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KB금융' 날개 달고 'KB손보' 공식 출범

(왼쪽부터)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김병헌 KB손해보험 초대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역삼동 KB손보 사옥에서 열린 출범 기념식에서 KB손해보험의 새로운 CI를 선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금융 제공



김병헌 KB손보 대표 "새로운 토털금융서비스 제공"

윤종규 KB금융 회장 "리딩금융그룹 위상 회복할 것"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KB손해보험이 공식 출범하면서 KB금융그룹의 12번째 가족이 됐다.

KB손보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KB손보 사옥 KB아트홀에서 출범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영휘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김병헌 KB손보 초대 대표이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KB손보는 출범식에 앞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정관을 변경하고 사내외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KB손보의 초대 대표이사로는 김병헌 전 LIG손보 대표가 로 선임됐다. 허정수 전 KB국민은행 재무관리 본부장은 최고재무책임(CFO)으로, 신응호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상근감사로 신규 선임됐다. 또한 심재호 전 삼성생명 구조조정본부 인력팀 상무가 신규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KB손보, 수익성 중심 내실성장 추구

김병헌 KB손보 대표는 주총에 이어 열린 출범식에서 "회사의 지배구조가 변하는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임직원을 믿고 따라준 고객과 협력업체에 감사드린다"며 "KB손보가 첫 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 앞으로 더욱 정성으로 고객을 섬기고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국내경제 소비 위축 ▲저성장과 저금리 지속 ▲IFRS 도입 등의 제도 변화 ▲재무건전성 및 소비자 보호에 대한 감독당국의 규제 강화를 위기 사항으로 꼽았다.

그는 임직원을 향해 "KB손보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성장을 추구하면서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한 경영과제 실행력을 높이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며 "아울러 핵심가치의 실천과 체질화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하고 계열사 간 적극적인 시너지 창출을 이뤄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고객, 채널, 상품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토털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리딩금융그룹 계열사의 위상에 맞는 1등 기업으로 나아가자"며 "이제 막 출범하는 KB손보가 그룹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데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 역량, 고객 신뢰회복에 집중

윤종규 KB금융 회장도 축사를 통해 KB손보의 새 출발을 환영했다.

윤 회장은 "KB손보는 자산과 수익성, 손해율 등 주요 경영지표에 있어 업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우량금융회사"라며 "KB손보를 포함해 12개 계열사를 거느리게 된 KB금융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갖추게 됐다"고 화답했다.

그는 "KB금융은 상품과 서비스에 있어서도 은행과 카드, 증권에서 서민금융과 손해보험에 이르기까지 전 금융영역에 걸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KB가 진정한 리딩금융그룹으로 거듭나는데 그룹의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국내 금융그룹 사상 최초로 손해보험을 인수한 KB금융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앞으로 KB손보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그룹이 재도약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는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며 '리딩금융그룹의 위상 회복'을 당부했다.

임 회장은 또 "KB손보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1등 KB손해보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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