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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드럼세탁기에 갇혀 7세 남아 사망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일본 도교도 오메시에서 드럼세탁기에 갇혀 7세 남자아이가 사망했다고 교도통신이 26일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남아는 실수로 건조기 안에 들어가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드럼세탁기는 뚜껑을 닫으면 안쪽에서는 열 수 없는 구조의 제품이었다. 남아는 갇힌 채 호흡이 곤란해져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시청은 보고 있다.

경시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벽 오메시의 여성이 "아들이 세탁기 속에 들어가 있다"고 신고, 구급대가 도착했지만 남아는 이미 심폐정지 상태였다.

일본 소비자청은 어린이가 속에 들어가지 않도록 사용하지 않을 때도 반드시 뚜껑을 닫고, 뚜껑에 고무밴드를 하는 등의 방법도 유효하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