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장병호 기자] 일본과 잉글랜드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4강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8강전에서 2-1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전반 11분 조디 테일러가 미드필더 지역에서 상대 공을 가로챈 뒤 페널티 지역 앞까지 돌파해 터뜨린 오른발 슈팅으로 1-0으로 앞섰다. 이어 전반 14분 루시 브론즈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수 뒤쪽으로 돌아 들어가 헤딩골을 넣어 앞서나갔다.

캐나다는 전반 42분 주장 크리스틴 싱클레어가 만회골을 떠뜨렸다. 그러나 이후 승부를 뒤집는데는 실패했다.

공 점유율에서 캐나다는 6대 4로 잉글랜드에 앞섰다. 슈팅 수도 14대 8로 많았다. 그러나 골 결정력에서 뒤졌다.

앞서 에드먼턴의 커먼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난 대회 우승팀 일본과 호주의 경기에서는 일본이 1-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후반 42분 이와부치 마나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이와부치는 코너킥 상황에서 이와시미즈 아즈사의 슈팅이 호주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침착하게 차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