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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기술주 중심 新대표지수 '코스닥150' 산출

/뉴시스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코스피150' 지수가 이달 중순부터 산출된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의 투자상품 개발 활성화를 위해 코스피200을 벤치마크한 '코스닥150' 지수를 개발하고 오는 13일부터 산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은 시가총액이 지난 2004년 31조원에서 올해 상반기 203조원으로, 하루 거래액은 2004년 6000억원에서 올 상반기 3조5000억원으로 각각 6배 가량 증가했다.

또한 지난 2010년 개인이 92%에 달했던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올해 상반기 88%로 줄고, 같은 기간 기관과 외국인이 7.7%에서 12%까지 확대되며 전문투자자 비중이 커지는 추세다.

거래소 측은 "지금까지 코스닥시장을 잘 반영하는 대표지수가 부재해 전문투자자의 투자수요, 위험헤지 거래수요 등 투자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에 상품성 높은 새 대표지수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스닥150' 지수는 시장대표성과 섹터대표성이 높은 종목을 선정하기 위해 시가총액이 큰 종목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는 정보기술(IT), 생명기술(BT), 문화기술(CT) 등 3개 기술주섹터와 소재, 산업재, 자유소비재, 필수소비재 등 4개 비기술주섹터로 분류된다.

거래소는 "비기술주섹터에서는 시가총액이 큰 소수의 대표종목만 선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기술주섹터에서 선정해 150종목을 완성할 것"이라며 "시가총액이 큰 종목부터 차례로 시가총액을 합산해 그 금액이 전체 시가총액의 60% 이내에 해당하는 종목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종목선정 시 시가총액이 크더라도 거래대금이 부족한 종목은 제외하고 차순위 종목을 선정해 구성종목의 거래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코스닥150' 지수는 2010년 1월 4일을 기준점(1000)으로 산출된다. 셀트리온, 다음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CJ E&M,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등 코스닥 종목이 포함됐다.

거래소는 "'코스닥150'을 기초로 하는 파생상품이 상장돼 거래가 활성화될 경우 현·선 연계거래 등을 통해 코스닥시장의 가격발견기능이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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