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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주간 해프닝] 투수 2명을 대주자로 기용·홈스틸을 시도한 관중·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스포츠 주간 해프닝] 투수 2명을 대주자로 기용·홈스틸을 시도한 관중·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투수 2명을 대주자로 기용

한 경기에 투수 2명이 대주자로 기용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최초로 벌어진 '사건'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7-8로 뒤진 12회말, 투수 2명을 연속해서 대주자로 기용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내야수 최준석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종운 롯데 감독은 발이 느린 최준석 대신 젊은 투수 박세웅을 대주자로 내세웠다. 후속타자 박종윤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자, 이 감독은 김대륙 대신 정훈을 대타로 내밀었다. 정훈은 중전안타를 쳤다. 그러나 그는 종아리 부상 때문에 정상적인 주루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이 감독은 고육지책으로 정훈을 빼고 대주자로 베테랑 투수 이정민을 투입했다.

투수가 대주자로 등장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한 경기에 2명의 투수가 대주자로 나선 건 한국프로야구 사상 처음이다. 그러나 이 감독의 작전은 박세웅의 홈 스틸 실패로 빛이 바랬다.

4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트윈스와의 경기에 난입한 관중이 홈스틸을 시도하고 있다. /SKY 스포츠



◆홈스틸을 시도한 관중

프로야구에서 그라운드에 난입한 관중이 홈스틸을 시도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4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삼성의 공격 차례인 7회말 1사후 난데없이 한 관중이 관중석을 넘어 그라운드를 질주하기 시작했다. 이 관중은 모든 이들의 시선에도 아랑곳 없이 경기장을 누볐고, 경기 진행 요원이 말리려 달려들자 잽싸게 피한 뒤 홈을 향해 슬라이딩을 시도하는 대담함을 선보였다. 덕분에 경기는 10분 넘게 지연됐다. 그러나 홈스틸에 성공했는지 기분이 좋아진 관중은 직원들에게 끌려가 그라운드 밖으로 퇴장 당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웃음을 지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대니 리(25 이진명)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린 브라이어 클래식에서 로버트 스트렙(미국)이 퍼터 대신 웨지로 퍼팅에 성공하는 묘기를 선보였다.

스트렙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 9번홀에서 퍼터를 캐디에게 건네다 떨어 뜨려 손상시키는 바람에 후반 9홀을 샌드 웨지로 퍼팅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11,13,16,18번홀에서 버디 5개를 잡는 반전을 이끌어냈다. 스트렙은 특히 13번홀에선 무려 9m 거리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웨지로 집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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