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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농식품 상반기 수출 30억달러…엔저에 전년비 0.6%↓

농식품부, 하반기 수출 확대 TF팀 가동

국가별 농식품 수출 현황/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30억 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했다. 엔저의 영향으로 일본 수출이 줄어든 데다 메르스로 홍콩·대만 등 중화권의 수출이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이 같은 상반기 농식품 수출 동향과 올해 수출목표 77억 달러 달성을 위한 하반기 수출 확대 추가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은 30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했다. 수출 물량도 174만6700톤으로 지난해보다 2.1% 줄었다.

국가별로는 일본(9.6%)과 홍콩(7.7%)·아세안(7.2%) 수출이 감소하고 중국(11.5%)과 미국(4.6%)·EU(18.9%) 수출은 늘었다.

일본의 경우 농식품 수출액은 5억9400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6% 줄었다. 대표적인 수출 품목인 김치가 저염식 선호 증가로 시장이 축소되고 일본 업체의 김치 신제품 출시에 대응이 부족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분석했다. 또한 지속적인 엔화 약세로 인해 수출액이 크게 감소했다.

반면 유럽연합(EU)의 상반기 수출은 1억52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증가했다. 제품의 현지화와 한류 등의 영향으로 커피조제품김치·새송이 버섯 등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이 확대됐다.

농식품부는 77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지자체와 농진청·산림청·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농협 등 유관기관과 함께 '농식품 수출 비상점검 TF'를 구성해 매달 현장에서 국가별·품목별 수출실적과 애로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메르스로 인한 일본·중화권(중국·홍콩·대만)의 수출 피해상황을 조기 진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판촉과 한류스타를 활용한 농식품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측은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에 주요 수출 국가에서 케이(K)-푸드 박람회를 개최하고 메르스 여파가 남아있는 중국과 일본 등에서는 한류 마케팅을 펼쳐 한국 식품 홍보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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