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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IP 업체' 칩스앤미디어, 코스닥 이전 기념 기자간담회 개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반도체 IP(설계자산)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가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비전과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오는 8월 코스닥 상장을 앞둔 칩스앤미디어는 지난 2003년 설립된 반도체 IP설계자산 전문업체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되는 반도체 IP를 반도체 칩 제조회사에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 IP란 반도체 칩에 삽입돼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일종의 알고리즘을 의미하며, 대표적인 반도체 IP업체로는 영국의 ARM사가 있다.

김상현 칩스앤미디어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칩스앤미디어는 무형의 자산, 즉 저작권을 고객사에 빌려주고 매출을 올리는 업체"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에서 인건비를 제외한 제조원가 등 지출 없이 로얄티가 그대로 수익에 반영되는 사업구조여서 앞으로 매출은 더욱 증가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IP 중에서도 멀티미디어 반도체 칩에 삽입돼 동영상을 녹화하거나 재생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비디오 IP' 사업에 주력 중이다. 지난 2004년 첫 비디오 IP 라이선싱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세계 70여개 유수 반도체 회사에 IP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세계 IP 업계 순위 20위 안에 들어가 있다.

칩스앤미디어의 수익구조는 비디오 IP를 고객에게 제공할 때 받는 '라이선스 매출'과, 비디오 IP를 라이선스한 고객이 반도체칩을 판매할 때마다 받는 '로열티 매출'로 이루어져 있다.

칩스앤미디어는 라이선스와 로열티 매출을 기반으로 지난해 10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억원과 25억원을 기록했다.

김 대표는 "코스닥 공모자금의 대부분은 연구개발(R&D)에 투입할 계획"이라며 "독보적인 핵심 기술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칩스앤미디어는 오는 8월 중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2013년 10월 상장한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으로 이전하는 8번째 회사다. 상장을 위한 주식 공모수는 총 65만주이고 공모 희망가는 9300원~1만500원으로, 총 공모 규모는 60억5000만원~68억3000만원이다. 오는 20일과 21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7일과 28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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