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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흰우유, 중국 수출 14개월만에 재개…유업계 숨통 트이나

매일 73도 신선살균유 750ml/매일유업 제공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한국산 흰 우유(살균유)의 중국 수출이 14개월 만에 재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우리나라 흰우유 제품이 1년2개월 만에 중국에 수출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산 흰우유는 중국 정부가 등록된 업체에서 생산한 유제품 및 등록된 품목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용하는 '해외유제품 생산업체 등록제'를 지난해 5월부터 실시함으로서 수출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살균우유 대중국 수출액은 지난 2013년 957만4000달러(4941톤)에서 529만6000달러(2618톤)로 두 배 가까이 떨어졌다. 올 들어서는 상반기까지 수출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수출은 흰우유 수출 재개를 위한 한·중 정부 간 협의를 통해 지난달 2일자로 국내 유제품 생산업체 3개소(서울우유, 매일유업, 연세우유)의 흰우유(살균유) 품목이 중국 정부에 등록됨에 따라 성사됐다.

첫 수출제품은 매일유업에서 생산한 흰우유 5톤으로 중국 내 통관절차를 거친 후 중국 산동성, 상하이 및 북경 등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서울우유와 연세우유 등도 수출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수출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에 1차로 5톤 가량을 먼저 수출하고 앞으로 월 100톤까지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흰우유를 비롯한 유제품을 중국에 계속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는 물론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수출 지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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