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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외국인 '삼성물산-제일모직' 매도행진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지난 17일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통과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식을 외국인들이 이틀 동안 2000억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국내 기관도 1300억원 넘게 매도했다.

20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식을 각각 432억6600만원, 190억9900만원 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합병 통과 당일 삼성물산 주식 968억2000만원 어치를 팔아 최근 5년 만에 두 번째로 큰 순매도 기록을 세웠다. 외국인은 같은 날 제일모직도 331억1600만원어치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지난 17일과 20일 이틀 동안 삼성물산 주식을 모두 1400억8600만원 어치 매도했고, 제일모직도 522억1500만원 어치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은 이틀 동안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식을 모두 1923억100만원 어치 매도했다.

기관도 지난 17일 삼성물산 주식을 551억5700만원 어치 팔아치운데 이어 20일에도 168억8100만원 어치 매도했다. 제일모직 주식도 지난 17일 542억7900만원 매도한데 이어 20일 또다시 54억100만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로써 20일까지 기관들은 1317억원 어치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식을 정리했다.

두 종목은 이틀 연속 외국인과 기관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행진이 계속됨에 따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가 연일 동반 하락하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 대비 3.38%(2100원) 내린 6만원으로 마감돼 간신히 6만원선을 방어했다. 삼성물산 주가는 장중 한때 5만96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제일모직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68%(3000원) 하락한 17만6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한때는 17만3500원까지 떨어졌다.

앞서 합병이 승인되던 17일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주가는 각각 10.39%(7200원), 7.73%(1만5000원) 하락 마감했다.

이로써 2거래일 연속 하락한 양사 주가는 합병안이 발표된 5월26일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합병 절차 중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행진이 이어짐에 따라 이들 종목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계속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물산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는 1조5000억원, 1주당 주식매수청구가격은 5만7234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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