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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LG디스플레이, '모바일 패널' 효과 톡톡…하반기 더 좋다



2Q 영업이익, 기대치 하회 전망…3Q 본격적인 '실적 개선'

하반기 업황 악화 우려?…아이폰 수요 강세로 '흑자 유지'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최근 저점을 찍은 LG디스플레이 주가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반등조짐을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실적이 전망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에 주가도 연일 약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는 하반기 업황 악화 속에서도 LG디스플레이는 모바일 패널 등에서 실적을 거둬 선방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내놓고 있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 대비 1.07%(250원) 오른 2만3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이달 들어서만 주당 2000원 넘게 빠졌고 20일에는 장중 한때 2만285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가 3거래일 만에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최근 LG디스플레이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한 것은 2분기 실적이 부진하리라는 우려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 전망치는 6조7691억원, 영업이익은 4562억원이다.

증권가에서는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하면서도 기대치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CD TV 패널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한 6810만대로,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반면 2분기 전세계 LCD TV출하량은 488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TV업체들의 가격인상으로 인한 수요부진, 중국과 중남미지역의 경기부진 등의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LCD TV 재고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하반기 업황 역시 부정적이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애플이 출시할 아이폰6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면서 중소형 패널 분야에서 선방이 예상된다. 또 LG디스플레이는 애플 스마트워치에도 패널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수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배를 하회하는데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수준과 맞먹는다"면서도 "하반기 업황 악화 속에서도 아이폰 수요 강세로 인한 수혜, 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매출 확대 등으로 경쟁업체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LIG투자증권도 "현재 LG디스플레이가 처한 환경은 무너졌던 디스플레이 업황이 턴어라운드 하던 시점인 2012년 하반기와 유사하다"며 "중소형 패널은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대기 수요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확인되는 가운데 웨어러블 디바이스 확대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앞서 지난달 홍성호 LIG투자증권 연구원도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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