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지난달 농축수산물 수입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관세청은 지난 6월의 농축수산물 수입가격지수가 112.2로 지난해 동기보다 4.4%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4.3% 상승했다.

농산물 부문 수입가격지수는 파인애플·레몬 등의 과일류와 아몬드·밤 등 견과류의 수입가격 상승으로 전년비 3.2% 증가한 107.3을 기록했다.

축산물 수입가격지수는 143.0으로 지난해보다 6.4% 상승했다. 돼지고기는 하락했지만 소고기와 닭고기 수입가격이 오른 탓이다.

수산물 수입가격지수는 95.3으로 전년동기대비 0.9% 하락했다. 활어 및 신선어류의 수입가격이 올랐지만 꽁치·임연수어 등 냉동어류가 내렸기 때문이다.

수입 가격의 추이를 보여주는 지표인 수입가격지수는 2010년 1월 가격을 기준점인 100으로 삼아 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