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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홍콩 빼고 해외서 한국방문 자제권고 해제

홍콩 빼고 해외서 한국방문 자제권고 해제

메르스, 70일만에 사실상 종식



[메트로신문 송병형] 중국 광저우시·산둥성·쓰촨성 등 지방정부들과 체코, 러시아,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몽골, 베트남 등 메르스 사태로 한국 방문 자제를 권고했던 나라들이 28일 권고를 모두 해제했다.

외교부는 이날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이번 7개국의 자제권고 해제 조치는 앞으로 외국과의 인적교류를 정상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홍콩은 불필요한 한국 여행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홍색 여행경보를 유지하고 있다. 외교부는 홍콩도 조만간 이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정부의 메르스 대응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8일과 이달 20일 두 차례에 걸쳐 주한외교단을 상대로 메르스 사태에 대한 설명회를 연 바 있다. 7개국은 이날 우리 정부의 메르스 종식 선언에 맞추어 자제권고를 해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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