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대우건설이 하반기 실적 기대감에 3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10시50분 현재 대우건설은 전날보다 200원(3.13%) 오른 6600원을 기록 중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0.2% 오른 2조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줄어든 924억원을 냈지만 순이익은 162.8% 증가한 835억원을 기록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 총이익률도 주택 업황 호조세로 연간 14.8%의 매출 총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올해 주택 매출액은 주택시장 개선세에 따라 지난해 대비 14.3% 증가한 3조3000억원이 예상된다"며 "현재까지 분양물량은 2만세대로 연말까지 연초에 계획됐던 물량을 초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