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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中주가지수 결국 오른다…매수기회"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이 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중국 증시 진단 및 전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유안타증권 제공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이 "중국 성장률이 안정화되면서 주가지수가 오를 것"이라며 "지금이 중국 주식을 매수할 때"라고 주장했다.

서 사장은 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중국 증시 진단 및 전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변동성이 심해진 중국 증시 투자에 대한 논란이 일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하고 진화에 나섰다. 서 사장은 구(舊) 동양종합금융증권의 리서치센터장 출신이다.

서 사장은 "중국 증시 급락 사태는 새로운 변화의 국면으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통으로 봐야 한다"며 "중국 증시 붕괴는 펀더멘털(기초체력) 때문이 아니라 잘못된 신용거래 관행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지금이 바로 중국 주식을 사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고성장 국면이 마무리되던 2000년대에 지수가 본격적으로 상승한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성장률이 안정화되면 지수가 반등할 것"이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올해 3500~4500포인트 안에서 움직인 뒤 장기적으로는 6100까지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6월 중순 5166.35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전년 대비 150% 폭등했다. 그러나 과열 논란과 함께 하락세로 돌아서 지난달 31일 3663.73으로 떨어졌다.

중국 정부는 ▲연기금을 통한 주식 매수 ▲IPO 중단 및 공매도 금지 ▲증시안정기금 긴급 투입 등의 대책을 내놨지만 서방 언론들은 정부의 직간접적인 증시 개입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서 사장은 서방 언론들의 비판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과거 선진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증시 위기 상황에서의 정부 개입은 일반적이며 아울러 25년 내외로 짧은 역사의 중국 주식시장을 300년이 넘는 선진국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이 1960년대 중반 증시안정 기금 조성을 통해 시가총액 5.1%까지 매수했고 우리나라는 1989년 재무부가 발권력을 이용해 무제한 주식 매수를 선언한 사례를 예로 들었다.

서 사장은 이어 "버블은 새로운 변화의 전조"라며 "네덜란드 튤립 버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2007년 중국 증시 붕괴 등이 일어났지만 네덜란드는 현재 세계 최대 화훼 국가가 됐고 미국은 세계 최강의 패권 국가, 중국은 G2로 우뚝 섰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본시장의 성장은 지수가 아닌 시가총액으로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고, 지수가 정체해도 시가총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개별 종목에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주가지수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종목 선정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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