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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G2 줄다리기 박스권 장세…화장품株 두각 예상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이번주(10~14일) 코스피는 1980~2060선에서 등락이 예상된다. 국내 화장품 업종의 양호한 실적 발표, 유로존 경기 개선 기대감 확대, 중국 주식시장 하방경직성 확보 등이 지수 상승 요인이다. 반면 미국 중앙은행(Fed)의 정책 불확실성, 달러 강세에 따른 외국인의 신흥국 매도는 상승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지난주(3~7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0.98% 하락한 2010.23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주 초반 중국증시 불안과 대형 수출주의 실적부진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이후 메르스 영향에도 불구하고 양호하게 나타난 소비자물가지수, 중국증시 반등 등에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주 후반에는 실적 우려가 지속되며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 롯데그룹 경영권 승계를 두고 비판여론이 조성된 롯데그룹주가 동반 하락해 지수도 약세로 마감했다.

◆美 금리인상 우려 지속…中 더딘 개선

이번주 주목할 이벤트 및 경제지표는 ▲중국 7월 소매판매(12일) ▲미국 7월 소매판매(13일) ▲유로존 GDP 성장률(14일) 등이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월간 핵심 경제지표는 경기개선이 지연되고 있음을 재확인시킬 것"이라며 "이는 변동성이 높은 증시와 원자재 수출국에 악재로 작용하는 동시에 중국 당국의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비해 미국의 7월 소매판매 전망치는 전월 대비 소폭 호전돼 경기개선 흐름을 반영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금리인상 이슈가 지속되는 이상 증시에 대한 관망 심리는 여전할 전망이다.

유로존의 2분기 GDP 전망도 밝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로존의 2분기 GDP는 전기 대비 0.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유로화 약세에 따른 수출 증가가 경기 회복세를 견인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화장품 업종, 양호한 실적 발표 예상

이번주 국내에서는 코스맥스, 한국콜마,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등 화장품 업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화장품 업종은 메르스에 따른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국내 온라인 판매가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며 기존 주도주로서의 위상을 확인시킬 전망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전년 대비 9% 내린 10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한국콜마는 전년 대비 4% 상승한 142억원, 아모레퍼시픽은 46.4% 증가한 2210억원, 아모레G는 45.4% 늘어난 25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화장품 업종 실적 확인 이후 기존 주도주에 대한 안도감이 커지고 중소형주 변동성이 완화돼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유겸 LIG투자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9월 금리인상 전망이 강해지고 있어 연내 한국의 기준금리 추가인하 기대감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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