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방/외교

日언론 "미국, 박 대통령 中전승절 불참 요구"

日언론 "미국, 박 대통령 中전승절 불참 요구"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미국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다음달 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고 일본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날 교도통신은 워싱턴발 보도에서 미 정부 당국자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베이징에서 9월 3일 열리는 항일전쟁승리 기념행사와 관련해 오바마 미국 정권이 한국 측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하면 한미 동맹에 중국이 쐐기를 박았다는 잘못된 메시지가 된다'며 우려의 뜻을 전달하고 참석을 보류하도록 사실상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오바마 정권은 기념행사를 국제사회와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의 구심력 저하를 꾀하는 중국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한중 양국이 보조를 맞추는 사태를 경계해 주한미 대사관 등을 통해 외교 경로로 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도록 못을 박았다"고 했다.

또 "미측은 또한 기념행사로 인해 중국이 역사 문제에서 한국과 대일 공동투쟁 자세를 어필할 것을 우려하고 있어 한미일 협력을 축으로 한 오바마정권의 아시아 중시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견해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우리 외교부는 "교도통신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 여부에 관해) 제반 사항을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전승절 행사에 각국 정상들의 참석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참석을 요청받았지만 전승절 행사 참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행사를 전후해 중국을 찾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