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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일본 원폭 투하는 인류에 대한 영원한 경고"

프란치스코 교황 "일본 원폭 투하는 인류에 대한 영원한 경고"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것은 인류에 대한 영원한 경고라고 지적했다고 연합뉴스가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 바티칸에서 열린 미사에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70년 전 이런 끔찍한 일이 발생했지만, 아직도 공포와 혐오감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투여된 것은 인간이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잘못 이용할 때 나타나는 엄청난 파괴력의 상징"이라며 "인류는 전쟁을 피해야 하며, 핵무기와 모든 대량살상 무기를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쟁과 폭력은 사라지고 대화와 평화만이 남아야 한다"며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전쟁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