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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전 일본총리, 일제시대 악명높은 서대문형무소 방문

하토야마 전 일본총리, 일제시대 악명높은 서대문형무소 방문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자민당 장기집권을 중단시켰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12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한이 서린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한다.

동아시아평화국제회의 조직위원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5동아시아평화국제회의 특별프로그램의 하나로 하토야마 전 총리가 내일 오후 2시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한다"며 "하토야마 전 총리의 용기있는 서대문형무소 방문과 유관순 열사를 포함한 항일열사들에 대한 추모는 진실과 화해에 토대한 한일관계의 발전에 매우 큰 의의를 지니는 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서대문형무소에서 전시관, 중앙(옥)사, 11옥사 등을 둘러본 뒤 추모비에서 헌화 및 추도사를 하고, 유관순 열사가 투옥됐던 여옥사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서대문형무소를 둘러보는 과정에서 간단한 기자회견도 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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