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뢰도발에 군 'DMZ 화공작전' 검토중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북한의 지뢰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군 당국이 20여년만에 비무장지대(DMZ) 화공작전 재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12일 "DMZ에서 공세적인 작전을 펼치려면 시야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1990년 이후 시행되지 않았던 DMZ 화공작전을 부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공작전은 가을철 수풀이 말랐을 때 가장 적절한 방법일 것 같다. 시야 확보가 가장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부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우리 군은 DMZ 작전을 기존의 침투저지에서 적극적 격멸작전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화공작전은 격멸작전에 앞선 선행 조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