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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아시아나항공株, 2분기 적자·中위안화 절하 '악재 겹겹

/아시아나항공 제공



2분기 '적자 전환'·중국 위안화 약세

주가 10% 내림세…목표주가 하향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2분기 어닝쇼크와 중국 위안화 약세에 급락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590원(9.22%) 내린 581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617억원어치 처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전날 아시아나항공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61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3336억원, 당기순손실은 864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분기만 해도 저유가에 따른 연료비 절감과 엔화 약세 등으로 77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2분기 적자 전환 요인은 다름 아닌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다. 메르스가 발생하고 5월31일부터 7월13일까지 40여일간 국제선 10만2000명, 국내선 1만6000명이 예약을 취소하는 등 여행객이 크게 줄어든 것.

아시아나항공의 상반기 전체 실적은 매출액 2조7415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당기순손실은 258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실적악화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의 위안화 가치절하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이 커졌다. 위안화 약세로 중국인이 해외 소비를 줄이고 내수 소비를 늘릴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메르스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난 LCC(저가비용항공사)와는 달리 7, 8월 여전히 중국, 동남아 인바운드 회복이 생각보다 빠르지 않다"며 "6, 7월에 취소된 잠재수요가 8월 중순에서 9월 추석시즌에 몰릴 가능성은 있지만 7월과 8월 중순까지의 수요가 전년대비 감소했기 때문에 3분기 실적도 기대치보다는 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종전 9000원에서 7500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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