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북한 지뢰도발 결의안' 채택(2보)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을 규탄하고 정부의 단호한 대응책을 주문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결의안은 북한의 지뢰도발을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명백한 군사적 도발행위"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군사적 도발행위는 남북관계를 또다시 군사적 대결국면으로 몰아넣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협할 것"이라며 "북한은 정전협정과 남북기본합의서를 정면으로 위반한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 및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결의안은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유엔 및 관련 당사국들과 확고한 공조체제를 기반으로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단호한 대책을 수립·추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주문했다. 또 부상자에 대한 예우와 보훈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