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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생명보험재단, 살 빼면서 기부하는 '일석이조 봉사' 실천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건강과 봉사 두마리 토끼를 잡는 이색 봉사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명보험재단과 LG전자는 17일 오후 동방사회복지회 대강당에서 입양대기아동을 위한 사랑의 후원금 전달식에서 75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후원금은 생명보험재단에서 추진한 '건강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에서 1·2위를 수상한 LG전자팀이 시상금 1500만원 중 50%를 기부해 마련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입양대기아동의 분유, 기저귀 등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건강나눔 도심걷기' 프로젝트는 생명보험재단이 서울시와 함께 3050 직장인의 대사증후군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는 운동 및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생명보험재단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15주간 11개 기업의 대사증후군 고위험군 직장인 120명에게 건강도시락과 운동기구를 지원하고 영양사의 건강식단 교육, 트레이너의 운동습관 코칭을 제공하고 있다.

유석쟁 생명보험재단 전무는 "LG전자가 기부한 후원금이 동방사회복지회 아이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생명보험재단은 앞으로도 생애보장정신에 부합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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