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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북한군 '확성기'로 맞불…"대북방송 방해용"

북한군 '확성기'로 맞불…"대북방송 방해용"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북한이 17일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 확성기로 맞불을 놨다. 2010년 천안함 사건 당시 확성기를 조준사격하겠다고 위협했던 것과 달리 우선 우리 군의 방송음이 북한으로 퍼지는 것을 맞불 소음으로 막아보자는 심산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날 "북한군이 동부전선 일부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상황에서 북의 확성기 방송 재개는 예상된 수순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동부전선에서 가동한 확성기는 남측을 겨냥한 것이라기보다는 동해안 휴양지의 북한 상류층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듣지 못하게 방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북한군의 확성기 방송은 주로 체제 선전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에 맞서 북한군도 일선부대에 특별경계 강화지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UFG는 실병력이 움직이는 기동훈련과는 달리 시뮬레이션 중심의 지휘소훈련이라 남북간 무력충돌 가능성은 우려보다 크지 않은 상황이다.

군 관계자도 "북한군이 당장 제2의 도발을 준비하는 징후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