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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범죄 공포…한국인 노부부 피살

필리핀 범죄 공포…한국인 노부부 피살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필리핀에서 또 다시 한국인이 살해됐다. 올해 들어 벌써 6명이 숨졌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필리핀 카비테주에서 거주하던 64살 나모씨와 부인 60살 김모씨가 총아 맞아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나씨 부부는 목과 가슴 등에 총상을 입은 채 거실에 쓰러져 있었다. 안방에 있는 소형 금고 문은 열려 있었지만 다른 방들은 뒤진 흔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씨 부부는 7년전 한국에서 은퇴한 뒤 필리핀으로 건너온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사건 접수 즉시 담당영사를 사건 현장에 파견해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 중이다. 담당 필리핀 경찰을 접촉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외교 당국은 피해자 유가족에도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3월 필리핀 수비크 시 인근 야산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한국인 남성이 발견됐다. 2월에는 필리핀 남부지역에서 50대 한국인 사업가가 몸값을 요구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보름 만에 풀려났다.

지난해에도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10명에 달했다.

필리핀에서는 먹고 살기 어렵다는 이유로 돈을 노린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 교민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와 인근 도시에 5만여 명을 비롯해 필리핀 전역에 9만∼10만명이 있다. 또 필리핀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연간 120만 명에 달해 돈을 노리는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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