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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예정기업] 세진중공업, 코스피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세진중공업 전경./세진중공업 제공



[메트로신문 김보배기자] 초대형 조선기자재 전문기업 ㈜세진중공업(대표이사 이의열)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준비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세진중공업은 지난 1999년 9월에 설립, 현재 선원들의 주거공간으로 활용되는 Deck House와 LPG 운반선에 탑재되는 LPG Tank 제조 분야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성장한 568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33억원, 당기순이익은 179억원에 달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282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6억원, 148억원을 기록했다.

이의열 대표는 "세진중공업은 국내 메이저 조선사의 Deck House 및 LPG Tank를 독과점 체제로 소화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선체의 상갑판인 Upper Deck Unit과 해양 호텔로 불리는 Living Quarter 등 다양한 초대형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며 "코스피 시장 입성을 통해 초대형 조선기자재 부문 글로벌 플레이어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진중공업은 이번 상장을 위해 1514만1000주(신주 1180만주, 구주 3341만000주)를 공모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4723만2000주다. 공모 예정가는 3900원에서 48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591억원에서 727억원 규모다.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1일과 22일 청약을 받아 10월 초 코스피 시장에 입성 할 예정이다. KDB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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