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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원점사격이라더니 대응사격…오락가락 국방부 보고

원점사격이라더니 대응사격…오락가락 국방부 보고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전날 북한의 포격에 원점사격을 가했다고 보고한 국방부는 21일에는 표적을 겨냥하지 않은 대응사격에 나섰다고 말을 바꿨다. 전날 최초 브리핑에서 북한이 1발을 포격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총 4발의 포격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용남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긴급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우리 군은 군사분계선 북방 500m지점에 K55A1 (155㎜) 자주포로 29발을 쐈다"고 보고했다. 또 "원점타격이 아니라 대응사격을 했다. 아군피해가 없는 지역에 포탄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리 군의 대응사격은 북한의 첫 포격 이후 1시간 이상 지난 이뤄졌다. 이에 대해 백 차관은 "북한의 첫 포격이 한 발이었고 가끔 레이더에 허상이 잡히는 경우가 있어서 확인하는 중이었다"면서 "이후 3발의 포성이 더 울리고 포연이 나타나서 대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포격 당시 군의 지휘체계에 대해 "비상시에 대응사격을 한 것은 군단장과 사단장의 협의가 이뤄져 군단장 지시로 이뤄졌고 합참에는 바로 보고가 됐다. 보고는 바로바로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백 차관은 새정치민주연합에 보고하는 자리에서 북한의 포격이 확성기를 겨냥한 지향사격이 아닌 경고성 사격이었으며 북한의 대남비서가 같은 시각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앞으로 대북방송 중단 요구를 담은 서한을 보낸 것도 포격과 무관치 않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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