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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물

카터 전 대통령, 피부암 뇌로 전이

[이 기사는 뉴시스를 토대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카터 전 대통령, 피부암 뇌로 전이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지미 카터(90)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걸린 피부암이 뇌에 전이된 상태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애틀랜타에 위치한 지미카터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모든 것이 준비된 상태로 새로운 모험을 기대한다"면서 "오늘 오후에 첫 방사선 치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나도 나는 완전히 마음이 편하고, 멋진 삶은 살았기 때문"이라며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고 나는 오는 것을 위해 준비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달 초 간에 있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수술로 간의 10분 1이 제거됐다. 또 아직 뇌에는 약 2㎜종양이 4군데 걸쳐 작게 남아 있지만 담당 의사로부터 치료 가능하다는 의견을 들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그는 암이 전이됐다고 밝히면서 최초의 발병 부위는 말하지 않았다.

악성흑색종이 환자의 뇌로 번지는 것은 흔한 일이며 치료 가능 여부는 해당 종양의 크기와 숫자, 전이 위치 등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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