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후 5시30분 준전시상태 돌입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북한이 예고한 대로 21일 오후 5시 30분(평양시간 오후 5시)를 기해 북한군 전방부대가 전시상태에 돌입했다. 전방일대는 준전시상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전방지역의 당·정권기관, 근로단체, 안전·보위·인민보안 사법검찰기관,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등 모든 단위가 준전시체제로 전환된다.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는 전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에서 전방지역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면서 21일 오후 5시 30분부터 군에 완전무장과 함께 전시상태를 명령했다. 이날 북한은 전방으로 화력을 이동 배치하고, 후방에서는 전술미사일(스커드·노동미사일 등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 태세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됐다.

우리 군은 북한이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시한으로 정한 22일 오후 5시 이후 확성기 타격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