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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이슈

애슐리 매디슨 '불륜 파문' 일파만파

애슐리 매디슨 '불륜 파문' 일파만파

애슐리 매디슨 운영사의 해킹 성명서 /애슐리 매디슨 홈페이지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세계적인 불륜 알선 사이트인 애슐리 매디슨의 해킹자료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과 20일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되면서 불륜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해커집단인 '임팩트팀'이 두 차례에 걸쳐 공개한 회원 정보에는 백악관을 비롯한 미국 정부기관에서 사용하는 이메일 계정이 1만5000여개나 발견됐다. 여기에는 백악관 대통령실 정보기술 관리자, 법무부 국장·수사관·변호사, 국토안보부 소속 해커와 대테러 대응팀원, 미국 연방 검사보 2명 등의 명단도 있다.

또 국방부 본부를 비롯한 국방부 인터넷망에서도 애슐리 매디슨에 접속한 흔적이 수백 건이나 됐다. 업무용 컴퓨터를 불륜 사이트 접속에 사용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국방부 메일 계정을 사용한 명단을 검토하고 있다. 통일 군사 재판법에 따라 간통은 범죄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 뿐만 아니라 미국 각지의 지자체에서도 공무원이 업무용 메일 주소로 애슐리 매디슨에 가입한 것이 확인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폭로 협박을 받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에서도 여성의원과 국방연구소 고위 과학자 등 수백명의 공직자가 애슐리 매디슨 회원 명단에서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일반인들 사이에서는 법률사무소에 이혼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회원정보를 토대로 한 업체에서 작성한 이른바 '불륜지도'에서 한국도 미국, 영국, 이탈리아처럼 많은 가입자가 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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