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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중국 전승절 무대로 '중러 대 미일' 대립

중국 전승절 무대로 '중러 대 미일'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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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중국의 전승절을 무대로 '중러 대 미일' 대립을 주제로 한 역사 드라마가 펼쳐진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5일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외국 정상과 정부대표, 국제기구 지도자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30여개국 정상급 지도자와 정부 고위급 대표 19명,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 10명의 이름이 담겼다.

이날 발표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불참이 공식 확인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식대표를 파견하지 않고 주중 미국대사관 사절을 보내기로 했다. 최소한의 성의 표시에 그친 셈이다.

미국과 가까운 서방 지도자들 역시 불참이 공식 확인됐다.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는 장관급 인사를 정부 대표로 파견하지만 독일, 캐나다, 유럽연합(EU) 등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대사관 인사를 대신 보내기로 했다.

미국의 맹방인 일본과 영국은 정부 인사 대신에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와 토니 블레어 전 총리가 참석하기로 했다.

국가 정상급 참석 인사 대부분은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개발도상국들에서 온다. 중국과의 경제협력이 절실한 나라들이다. 현재 중국은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중국이 군사대국으로 부상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열병식에는 17개국에서 군대를 파견하고 14개 국가가 군 참관단을 보내기로 했다.

러시아를 비롯해 쿠바, 이집트, 카자흐스탄 등 11개 국가가 열병식에 75명의 군인을 파견한다.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라오스 등 6개 국가는 7명 안팎의 군 대표단을 파견한다. 모두 약 1000여명의 군인이 행진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싱가포르, 태국, 이란 등 14개 국가는 군 참관단을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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