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방/외교

남북 접촉 중 지뢰사고…'쉬쉬'

남북 접촉 중 지뢰사고…'쉬쉬'

하사관, 아군 지뢰에 골절상

>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남북 고위급 접촉이 한창이던 지난 23일 비무장지대(DMZ) 남측 지역에서 지뢰 폭발이 일어나 육군 하사관 1명이 부상을 입은 사실이 사흘이 지난 뒤늦게 알려졌다. 남북 협상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모두 '쉬쉬' 했기 때문이다.

남북 고위급 접촉의 시작은 지난 4일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였다. 이후 남측이 보복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고 북측이 위협 포격을 가하면서 긴장이 고조되자 양측이 긴장 해소를 위한 고위급 접촉에 나섰다.

26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 46분께 서부전선 최전방인 경기도 연천의 육군 25사단 지역에서 A하사가 비무장지대 수색정찰 작전 중 지뢰를 밟아 골절상을 입었다. 당시 지뢰 덧신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있어 심한 부상을 피할 수 있었다.

A하사는 지난 25일 국군 수도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2~3개월 후 완치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A하사는 당시 우리 군이 관리하는 지뢰지대 부근을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합참은 동료 수색대원들의 진술과 피해 정도 등을 감안해 아군의 대인지뢰인 M-14 지뢰가 폭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27일께 나올 예정이다. 남북 접촉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현장 정밀조사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