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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보험 불완전판매 흥국생명 MG손보 1위

보험 불완전판매 비중 증가세…소비자 피해 우려

민병두 국회의원.



보험상품을 텔레마케팅(TM)이나 홈쇼핑 등을 통해 판매하는 과정에서 연간 4만여건의 불완전 판매가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불완전 판매가 소비자들에게 보험상품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것을 의미하는 만큼 보험사에 대한 꼼꼼한 감시.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7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보험상품 불완전판매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비대면 채널에서 발생한 불완전판매는 12만4206건이다.

비대면 채널은 보험사가 직접 소비자를 만나지 않고 TM이나 홈쇼핑, 다이렉트(인터넷) 등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보험 상품에 대한 설명이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비대면 채널을 통한 불완전판매는 2012년에 4만8508건에서 2013년 3만8187건, 2014년 3만7511건으로 감소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상품 판매 건 중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비중은 늘고 있는 추세다.

생명보험사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TM 판매가 전체 판매 건수 중 1.42%로 홈쇼핑(1.27%)이나 다이렉트(1.11%) 채널보다 크다.

손해보험사의 불완전판매는 다이렉트가 1.45%로 가장 높고 텔레마케팅(0.81%), 홈쇼핑(0.79%)의 순이다.

불완전 판매 채널별 비율은 생명보험사 중 흥국생명이 2.85%로 가장 높고 DGB(1.61%), 동양(1.57%), 신한(1.51%) 등의 순이고 손해보험사 중에선 MG손보(5.49%), 현대해상(1.69%), KB손보(1.35%), 롯데손보(1.00%)가 뒤를 이었다.

민병두 의원은 "비대면 보험판매가 급증하면서 금융소비자의 피해도 늘고 있다"며 "당국은 판매 채널이나 금융사의 특수성을 감안해 철저하게 관리·감독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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