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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연/전시

갤러리 팔레드서울, 유정훈의 '기호의 사회학' 10~24일 기획전

갤러리 팔레드서울, 유정훈의 '기호의 사회학' 10~24일 기획전

기호의 사회학(urban episode sensibility) 130x162cm, Acrylic on canvas, 2015 사진=팔레드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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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서울 경복궁 인근에 자리한 갤러리 팔레드서울(Gallery Palais de Seoul)이 가을기획전으로 유정훈의 '기호의 사회학' 개인전을 10일 시작했다.

이번 가을기획전은 가을 정취와 함께 정서적 풍요로움을 더할 수 있도록 유정훈 작가의 휴머니즘에 주목했다. 유정훈 작가는 인간의 본질적인 감성과 이성, 개인과 군중, 기득권과 비기득권 등 사회적 위치와 이해 관계 등을 인간 형상에 새기는 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평등하게 사는 행복하고 밝은 사회를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그가 전하는 작품 속 기호화된 세상사를 통해 우리가 사는 세상도 유쾌·통쾌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유정훈 작가는 경희대학교 미술교육과와 동대학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1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이번 10회째 개인전을 열게 됐다.

홍경한 평론가는 유정훈 작가에 대해 "그의 작품 속엔 다양한 이야기들이 부유한다. 그 이야기 내부엔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작가 자신이 보고 체감해온 여러 감정들이 녹아 있으며 삶에 관한 소소한 기억과 단상들이 이입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까이서 보자면 미완의 사랑으로 인한 시련의 고통이나 삶의 여정 속에서 겪는 여러 아픔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관계로 인한 희로애락 등의 보편적 감정들이 투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보다 멀리 보면 예술을 통해 인간과 사회를 반추하고 그 본질을 고찰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모두가 평등하게 사는 더 나은 사회, 산업화, 현대화, 도시화로 인한 인간성 상실과 같은 여러 병폐들을 함유하고 있는 현실을 지목하는 수준에서 나아가 행복하고 평등하게 사는 사회에 대한 촉구, 궁극엔 휴머니즘을 지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호와 상징의 교합, 밝은 색과 다소 복잡한 형상 탓에 우리가 그것을 잘 헤아리지 못하지만 유정훈의 작품엔 그러한 효용성을 담보하는 특징이 배어 있다"고 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소정 큐레이터는 "평등하게 사는 행복하고 밝은 사회를 향한 작가의 따뜻한 메세지가 담긴 기호화된 세상사를 통해 근래 안팎으로 무거운 일들이 많아 지쳤던 우리 마음에 긍정의 에너지를 다시 아로새길수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오는 24일까지 갤러리 내 제2전시관에서 열리는 유정훈 개인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월요일은 갤러리가 휴관한다. 오프닝리셉션은 12일 오후 2시에 예정돼 있다. 관람과 관련한 문의는 전화(02-730-7707)나 팩스(02-730-7703)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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