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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산은직원 '재취업' 또다시 논란

산업은행 퇴직자들의 재취업 문제가 국정감사에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

21일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신환 새누리당 의원은 "최근 5년간 산업은행에서 퇴직한 43명이 전원 산은 자회사, 투자대출 회사 등 거래기업에 재취업했다"며 "이중 35명은 한달 이내에 재취업했다"고 지적했다.

오 의원은 "재취업한 임직원 중 대우조선 CFO도 포함된다"며 "산업은행 임직원의 이직 직전·직후 1개월간 추가로 신규 대출하거나 대출연장 등을 한 기업이 16곳이나 된다"고 말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산업은행 중부지역 본부장이 강남순환도로 부사장으로 이직한 다음 달인 2013년 3월 산업은행은 이 회사에 2억원을 투자하고, 이틀 뒤 38억원을 대출했다. 올해 2월 산업은행 강북지역 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한 포천민자발전은 최근 80억원의 대출을 받기도 했다.

오 의원은 "산은은 국책은행 역할이 있고, 공직자윤리법에서도 5년 동안 관련 기관 재취직이 안된다고 엄격히 규정돼 있다"며 "신의 직장인 산은에서 재취직하는 건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밝혔다.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도 "43명이 다 재취직한 것은 공감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기택 산은 회장은 "투자기관에 대한 관리 차원에서 산은 퇴직자의 재취업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전문성이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거기에 맞는 사람을 추천하기 위한 제도를 곧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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