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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생수통 들고 바다로 작전 나가는 한국 잠수함

생수통 들고 바다로 작전 나가는 한국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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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돌고래급 잠수함(SSM)과 참수리급 고속정(PKM) 등 우리 해군이 보유한 소형 함정이 생수통을 들고 작전에 나서는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미경 새누리당 의원이 해군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참수리급 고속정 74척과 돌고래급 잠수함 2척에 조수기(선박에서 바닷물을 증류해 식수를 만드는 장치)나 정수기 등 식수공급 장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참수리급 고속정과 돌고래급 잠수함은 각각 육상 및 해상 고속정 지원 기지와 모함에서 생수를 보급받는 형식으로 식수를 조달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현재 총 9척이 운용되고 있는 해군의 주력 잠수함인 209급 잠수함의 경우에는 조수기의 내구 연한이 모두 3~8년 정도 초과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4000t급 구축함을 포함해 상륙함, 초계함, 기뢰전함 등 해군 전 함정에 걸쳐 조수기 내수연한이 지난 경우가 상당수라고 정 의원은 밝혔다.

북한의 잠수함 전력이 큰 위협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해군의 전시 작전능력에 구멍이 뚫린 셈이다. 정 의원은 작전이 장기화 되거나 보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식수부족은 치명적인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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